웨어러블 기기의 숨겨진 진실

마침 웨어러블 기기 하나 정도는 장만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후보군을 좁히고 있던 터였다. 

그런데 말이다. 다양한 유사 산업군에서 현재 불티나게 출시되고 막 팔리기 시작하는 Nike Fuelband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이 실제로 홍보하는 것과 달리, 그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제공하는 정보가 추정치에 불과하다는 실로 충격적인 기사를 접하였다.

워낙 빠르게 진보하는 다양한 기술 관련 소식들을 평소 많이 접하면서, 웨어러블 기기도 충분히 현재 수준에서 현실적으로 구현가능한 서비스라는 막연하고 성급한 기대를 했던 게 잘못인 것 같다.

결국, 환상을 심어주는 마케팅을 통해 이득을 챙기는 방식이라는 건데, 곱씹어 보면 볼수록 안타까움이 크다. 언젠가부턴가 마케팅이란 도구가 가지는 효용 가치에 대해 전방위적인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 말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접한 사례 역시 마케팅이란 게 과연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인지, 아니면 소비라는 일종의 쾌락 욕구를 자극하여 일시적인 흥분상태를 좇게 만드는 것인지를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오랜 투쟁을 통해 자유를 쟁취하게 된 우리 인류가 그 자유의 위대함에 너무 심취해 시장이라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자유를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마케팅 자체에 대한 부정은 절대 아니지만, 철없거나 몰지각한 금융상품 등과 같이 허황된 망상이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마케팅은 결국 사회 구조 속의 여러가지 균형을 파괴하고, 그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피해자에게 부담하는 비효율을 생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널리 이로울 수 있는 마케팅이 앞으로 더욱 필요해 진다고 주장하고 싶다. 

아울러 국내 언론들도 제발 기업 꽁무니랑 정부 눈치 그만 좀 바라보고, 이와 같은 기사들을 좀더 공급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 원문출처: http://bits.blogs.nytimes.com/2014/04/27/for-fitness-bands-slick-marketing-but-suspect-results/?_php=true&_type=blogs&_php=true&_type=blogs&_php=true&_type=blogs&smid=fb-nytimes&WT.z_sma=TE_FFB_20140428&bicmp=AD&bicmlukp=WT.mc_id&bicmst=1388552400000&bicmet=1420088400000&_r=4&

 

피트니스밴드를 위한 교활한 마케팅, 그러나 의심스러운 결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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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이키 Fuelband는 반응이 느리다. 반면 내 친구의 것은 반응이 잘 들어 맞는다.

하지만 우린 기본적으로 동일한 행동을 했다. 우린 함께 샌프란시스코 주변을 종일 산책했으며, 같은 거리, 같은 개수의 언덕을 넘었다. 하지만, 이유가 어쨌든, 우리의 Fuelband는서로가 어긋나 있었다. 친구의 것은 나보다 수천걸음을 더 많이 걸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것은 당신이 사람들이 차고 있는 운동용 손목밴드들의 대부분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다. 그것들은 실제로 작동하지 않거나 적어도 제조사들 이해줄 거라 믿는 만큼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마도 나이키 이번 달 Fuelband 팀의 대부분을 해고했다는 건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 다른 회사들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때, 나이키는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키는 내게 Fuelband는 비즈니스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남겠지만, 회사는 하드웨어가 아닌 앱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현실적으로 운동과 건강을 모니터하겠다는 많은 기기들은 아마도 과찬을 하고 있거나, 제대로 기능을 수행 못하고 있다. 기술 테스트 웹사이트인The Wirecutter에서 발명전문가이자 건강/운동 기술관련 작가로 활동중인 Jim McDannald는 이러한 많은 기기들이 의학적인 이해보다 마케팅에 관한 것들이 더 많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운동 추적에 대한 피곤을 느끼고 있다” 고 그는 역시 전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이러한 많은 기기들이 단순하게도 부정확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러한 기기들보다 더 많거나 적은 칼로리를 태웠을지도 모른다. 혹은 내 경우에 비유하지만, 더 많은 걸음을 걸었을지도 모른다.

“저렴한 만보계 조차도 이러한 손목 추적기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 고 그는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손목밴드가 사람들이 소파로부터 해방되게끔 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수면 추적기에 대해 이야기 시작하게 하지 마라. 그러한 기기들에 대한 그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반응한다. 그가 발견했던 제대로 작동하는 유일한 기기는 Basis B1 밴드인데, 이것은 빌트인 심장박동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 그는 나머지 기기들은 대부분 추측에 의존한다고 말한다. 이것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나는 Jawbone Up 을 테스트해 보았다. 이것은 당신의 움직임과 수면을 추적할 수 있다. 걸음수 체크는 내가 보았던 최고의 제품 중에 하나였지만, 내가 양을 세기 위해 불편한 밤을 보낸 후 밴드는 내게 황홀한 8시간의 수면을 취했다고 전해 왔다.

그것들의 정확도가 어떻든 간에, 이러한 모니터들은 많은 사용자들을 가지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Canalys의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트 워치 및 피트니스 밴드를 포함한 1,700만대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2014년 한해에만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리포트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2015년까지 2,300만대, 2017년까지는 4,500만대를 팔것이라 추정한다.

최근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 운동광들을 위해 서비스하고 있지만, 웨어러블 기기들은 의학과 건강 세그먼트에서 엄청난 기회를 상징한다고 Canalys 리포트는 예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것이 소프트웨어 해결책을 갖고 있는 하드웨어 문제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최근에 아이폰의 센서를 이용해 당신의 걸음수를 추적할 수 있다는 Breeze와 Moves 라는 두개의 앱을 테스트했다. 어느날, Moves는 내가 3,070 걸음을 걸었다고 말했지만, Breeze는 3,363걸음이라고 애기했다. 동일한 아이폰이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다른 날, Breeze는 내가 칸막이 열람실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지만, 3,500걸음이라는 나의 1일 목표 걸음수를 달성했다고 알려왔다. 또 다른 경우에는 어찌 됐든, 내가 운전하고 있는 동안, 나의 1일 목표를 달성해 내기도 했다.

어떤 기기들은 중요한 건강 신호들을 모니터할 수 있다는 등의 더 많은 것들을 약속한다. 예를 들어, Healbe 는 GoBe 밴드가 피부를 통해 glucose 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최근 백만달러의 투자를 받은 이 회사의 마케팅팀에게 손목밴드가 어떻게 정확하게 한 방울의 혈액 추출도 없이 혈당량을 체크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그들은 제품이 완벽하게 정확하지 않다고 전해왔다.

대변인은 전했다. “우리는 의학기기로서 이 제품을 선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제품을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멋지다. 하지만 회사의 판매 페이지는 기기의 정확도를 지지하는 여러 약속을 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것의 많은 주장들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리며, GoBe 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 분야에서 모든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한 기업이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건강 통계와 추적을 통합할 것으로 기대되는 손목기기를 개발해 오고 있다.

필자가 동료인 Brian Chen과 함께 보고한대로, 회의 참석자들을 리스트업한 FDA 일정 공시에 따르면 애플의 경영진 그룹은 FDA 감독관들과 12월에 만나 모바일 의학 어플에 대해 토의하였다.

애플은 또한, 의학 모니터링 기기를 만드는 Masimo Corporation사의 전 메디컬 오피스 책임자인 Michael O’Reilly 를 포함하여 의학 센서에 전문성을 보유한 여러 사람들을 고용하였다.

오바마 대통령 전 보자관이자,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뉴욕에 설립된 Commonwealth Fund의 대표인 David Blumenthal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러한 기술을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은 실현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선구적인 비유를 하자면, 우리는 단지 Plymouth Rock에 착륙중인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일정 기간 동안에는 많은 건강 손목밴드들의 정확하게 안정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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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있어보이는 브랜드 말고 제품/서비스경쟁력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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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5년간을 죽어라 듣고 보고 배우고 강조받아 왔던 “브랜드”에 대한 개념이 

미친 인터넷 시대를 거치며 약해지고 소용없어 지게 되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기사를 접하였다.

많은 마케터들은 아직도 온라인 세상에서의 브랜드를 고집하고 있는 작금의 전쟁상황을 함게 고려해 본다면, 다소 의문이 드는 지점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를 들여다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점은

내가 알고 있던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전보다 훨씬보다 복잡하고 복합적으로 변하였으며,

더 이상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선호도라는 지표가 참으로 자기합리적인 결과물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브랜드를 잘 만들고 있어 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이 갈구하는 이상향을 건드려야 한다는 그동안의 브랜드 마케팅은 

정보의 원천이 닫혀 있는 시대에서나 통했던 일종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사기’ 행위 였던 거다.

이제는 브랜드 자산 관리에의 투자 보다는 강력한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가진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며,

그럴듯하게 포장된 껍데기 말고, 한번 보면 사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거다.

음. 갈수록 창업하기/살아남기 어려운 날들이 오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원문출처: http://www.inc.com/geoffrey-james/brand-loyalty-is-almost-dead.html?cid=em01017week08b

 

브랜드 로열티는 거의 죽었다

웹이 브랜딩을 당신의 마케팅비용을 지출하는 의문스런 방법으로 보는 이유

 

많은 마케터들은 인터넷이 강력한 브랜드를 형성해주는 기막힌 도구로 생각한다. 그러나, 최신 The New Yorker 지의 놀라운 기사에 따르면, 인터넷은 브랜드를 상관없어 보이게 할 지도 모른다.

이것이 왜 사실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왜 브랜딩이 기본적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에 가치있는지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구매자들에게 브랜드는 질과 일관성을 보장해 주는 장치로 기능한다. 당신이 과거에 브랜드가 있는 상품에 대해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과도 좋은 경험을 할 것이라 믿게 된다.

특정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이러한 성향은 판매자가 상품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끔 함으로써, 세일즈 비용을 감소시켜주는데, 심지어 브랜드가 없는 경쟁 상품에게도 가상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시 말해서, 기업은 그들의 영업이익 마진을 높이기 위해 브랜딩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제 이것은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여기 그 이유가 있다.

 

웹은 로열티를 고려할 가치가 없게 만든다!

웹은 두 가지 방식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약화/파괴시킨다.

첫번째 방법은 사용자의 리뷰와 경쟁력있는 정보의 준비된 이용가능성이다. 이제 개인적인 상품이 훌륭한지 아닌지를 찾아내는 건 쉽기 대문에 구매자들은 더 이상 브랜드를 상품의 질을 보장하는 척도로서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나는 나의 오래된 CRV를 좋아하기 때문에 단순히 다른 혼다 제품을 사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 합당한 가격범위 안에서 가장 최고의 SUV를 온라인에서 검색해 볼 것이다.

웹이 브랜드 로열티를 파괴시키는 두번째 방법은 웹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서 협력사를 제공하는 아웃소싱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어던 브랜드가 붙어있든 상관없이, 대부분의 상품들이 거의 같아진 것이다.

PC가 바로 좋은 예이다. 드문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PC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같은 부품으로부터 함께 제조되고, 같은 장소에서 조립된다. 유일한 차이점은 장식과 로고이다.

결과적으로 PC 브랜드 로열티는 완전히 망가졌다. 당신이 누군가가 PC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던 것을 마지막으로 들어본 적이 언제인가? 다른 상품 카테고리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난다.

사람들이 특정 상품을 사용하는 것을 칭찬하고 계속하는 반면, 그들은 다른 후속제품을 단순히 브랜드가 같다고 해서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어린이들만이 브랜드 약속을 믿는다!

물론, 예외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매우 브랜드 지향적일 수 있다. 나의 9살난 아들은 컨버스 하이탑을 가져야만 했다.

그러나 이러한 브랜드 로열티는 미성숙함의 부산물이다. 아이들과 동심은 연예인의 지지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어떤 경우에도 로열티는 없다. 내년에 내 아들이 아주 열광적으로 다른 브랜드를 원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가 성숙하면서 내 아들은 아마도 교육많은 대다수의 어른들에 의해 공유되는 결론에 도달할 것인데, 그 결론은 바로 브랜드는 품질을 예언해주는 장치로서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로고와 상관없이 모두 같은 공장에서 제작된 똑같은 불량품이기 때문이다.

일부 독자들은 이것의 반대되는 예로서 코카콜라나 애플을 인용할 것이 생각이 든다. 그것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코카콜라와 애플이 예외가 아닌 이유!

코카콜라는 브랜드 로열티를 갖고 있지 않다. 그것은 제품과 유통업자의 로열티를 갖고 있다. 사람들은 코카콜라의 맛 때문에 마시는 것 뿐이지, 그것이 코카콜라이기 때문에 마시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코카콜라가 더 좋은 유통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펩시보다 코카콜라를 더 마시는 것 뿐이다. (이 둘이 같은 맛이라고 가정한다면 말이다)

비슷하게,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애플 역시 그 자체로는 브랜드 로열티를 명령하지 않는다. 애플은 다른 제품들과 매우 잘 호환되는 히트 제품 시리즈를 가져옴으로써 제품 로열티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 다른 제품들과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무언가를 내놓는다면, 웹 상의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제품이 실패할 것이라는 점을 즉시 알아차릴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 애플에게 일어났던 사례처럼 말이다.

요약하자면, 인터넷 시대에서 브랜드는 더 이상 많은 로열티를 지시하지 않으며, 브랜딩이 이익 마진을 증가시키지도 않는다. 그래서 마케팅 투자로서는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이 되는 것이다.

시사점은 명확하다. 성공하고 싶은 기업은 그들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홍보하기 보다, 더 위대한 상품을 만들고 홍보하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