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용 블루투스 이어폰, Jaybird Bluebird X(BBX)

음향기기엔 참 아까운 줄 모르고 귀한 명품들을 모셔오던 버릇이 한동안 잠잠했었다.

문제의 발단은 얼마전 함께 근무하는 선배님께서 장만하신 강의용 portable 앰프를 우연히 테스트하면서 였다.

그 움찔하는 사운드로 한 소절 귀를 때려주고 나니, 물밀듯 밀려오는 허전함이 너무 컸었다.

그러던 중 최근 날이 풀리면서 겨우내 묵혀둔 자전거를 꺼내 달리며 불편했던 유선 이어폰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자전거는 참을 만 허지만, 특히 러닝때에는 참 쉽게 이탈하기 일쑤라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스포츠/레저용으로 땀이나 충격에도 강하면서 가벼운 무선 이어폰을 찾아보던 중, 요놈을 발견하게 된다.

이름하여 Jaybird Bluebird X(BBX)-

제이버드 사는 미국 블루투스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로 미국 내 스포츠 및 피트니스 영역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라고 한다.

지난번 장만했던 jambox 도 그렇고 블루투스 전문 음향브랜드들의 전성시대가 더욱 그 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가격대도 다소 부담스럽고 A/S도 허술한 부분이 크지만, 운동할 때 딱 필요한 기능과 성능,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니,

뭐 당해낼 재간이 없네=

박스 포장은 깔끔하다. lots 스티커가 조금 에러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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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박싱도 매우 깔끔하다. 이미지도 컬러도 고급스러운데, 하나 못마땅한 점은 마감이 좀 어설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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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구성품만 따로 분리해 보았다. 오히려 더 심플한 것이 나아보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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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이다. 제이버드 로고 때문에 살았지, 재질감이나 견고함은 그냥 껴주는 정도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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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을 모조리 해체해 보았다. 이어폰 본체와 스타트 가이드, 3가지 크기의 이어팁과 이어쿠션이 제공된다. 일단 뭐 이쁘고 사이즈마다 컬러를 다르게 해서 그런지 더 풍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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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착용을 해보니, 내 귀가 문제인지 제일 큰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격렬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더라도 절대 귀에서 빠질 일이 없을 것 같다. 바로 이부분이 가장 충족되기 바랬던 점이었는데, 그래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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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나쁘지 않다. iphone 번들 이어폰보다 낫다. 다만, 블루투스랑 페어링 모드가 불안정한 것인지 아주 가끔씩 음이 끊기는점이 아쉽다. 이건 이어폰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어팁과 이어쿠션의 장착모습이다. 테스트로 한강 둔치를 달려보았는데, 대단히 만족스럽다. 이전의 유선의 헐렁했던 이어폰 시절도 이젠 안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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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조금 아깝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내가 필요로 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극강의 만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불만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다.

최근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이 더욱 고급화되고 다양해졌는데, 제이버드 블루버드x(bbx)와 같이 사용자의 특화된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강력한 제품들을 더욱 기대해 본다.


MC Hammer – 2 Legit 2 Quit

초등학교 6학년 때 마이클잭슨의 광팬이었던, 지금은 두 중학생의 엄마이신 사촌누님의 책상에서 처음 발견했던

그 테이프들은 말 그대로 지금의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 곳에서 알게된 많은 팝 뮤지션들은 지금의 나의 선호하는 음악장르를 형성하는 데에,

그리고 음악이 가지는 큰 효용성을 인정하고 음악에 대한 큰 애정을 갖게 하는 데에,

가장 주된 취미생활로 djing을 빠지게끔 하는 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그 테잎들은

Michael Jackson, Santana, Santa Esmeralda, C&C Music Factory,  lipps inc 등등과

그리고 위 뮤비의 주인공, MC Hammer와 같은 장르와 시대를 넘어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최근 싸이와의 합동무대를 통해 그리고 지난주 무한도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소개가 되었었는데,

방영분을 보면서 그를 처음 만났던 그 때를 당연히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지금에도 현란한 발놀림과 춤사위, 리듬감을 보여준 MC Hammer 어르신을 뵈며,

나도 한 20년이 지나고 나서 한 분야에서 저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음악과 함께 하고프며, 그럴 것이며,

그 신나고 흥나는 리듬과 비트를 나 고유의 것으로 자유롭게 핸들링할 수 있는 정도는

평생을 다해 소홀히 하고 싶지 않은 목표임을 MC Hammer 어르신이 다시 한번 되새겨 주신 것 같다.

오랜만에 유투브에서 중고등학생 때 내 귀를 후벼 팠던 힙합, 댄스, 디스코, 하우스 장르의 올드팝들을 들어보니,

또 막 신이 난다. 어흥-

Mc Hammer – U can`t Touch This (kmel mix) Video Remix by VjCharlie Re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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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그것만이 내세상

 

오랜만에 친한 친구놈을 부여잡고 맥주랑 도란하게 떠들다가

우연히 들국화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었다.

 

 

 

 

 

 

 

 

 

 

 

 

이번주 mbc 놀러와 란 프로그램에의 등장과 함께 재결성을 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

들국화에 대한 형님들로부터 들어왔던, 또 직접 듣기도 했던 그 이야기들을 서로에게 물붓듣 쏟아 내었다.

그리고는 안 될 것 같아, 다시보기를 시도하였는데 말이다,

창피하게, 추석 귀향ktx에서 얼얼하게 눈시울을 적실 수 밖에 없었다.

그냥 그들의 경험하며 생각한 것들을 그대로 애기하는데,

그것은 아주 살아있고 감동적인 그냥 한편이었다.

 

 

 

 

 

 

 

 

 

 

 

들국화,

영국의 비틀즈와 비교될 만큼, 단연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자랑으로 그들을 꼽는단다.

예술성과 시대성을 동시에 겸비했던 전설과 같은 아티스트라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말씀에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25여년 만에 다시 하모니를 맞추는 그분들의 앵글을 보며,

스스로에게 그렇게 솔직하고 충실해 왔던 그분들의 지난 날들이 스쳐지나가더라.

얼마나 행복한지, 몸과 마음이 건강한지가 빈약한 TV패널과 스피커로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되더라.

 

지금 나는,

역시나 어떤 가식없이 그들이 원하고 바라는 가치를 향한 울부짖음을 음악이란 예술의 품격으로 올려놓아 버린

‘그것만이 내 세상’

그제부터 200번 정도 듣고 앉았다.

나 역시 내 앞의 25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맨날 궁금해 하고만 있는데,

적어도 들국화의 형님들처럼 스스로에게 항상 솔직하고 경건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애써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
그것만이 내 세상 ~~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
그것만이 내 세상 ~~~~~~~~~~~~~!!!!


Jawbone JAMBOX 잼박스, 현존 최고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깊은 산 숲속, 하늘거리는 바람과 청량한 숲내음, 평소 눈독 들여놓았던 책 한권, 그리고 간단한 목축임용 음료,

여기까지만 해도 극한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충분조건이 갖추어진 것이었지만,

하나 살짝 부족한 게 역시 음악이었다.

 

아이폰 자체의 스피커만 가지고서는 다른 충분조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바,

고민을 하던 찰나에 아주 신기한 놈 하나를 발견했다.

 

Jawbone이라는 이어폰/스피커 제조업체에서 내놓은 휴대용 블루투스 미니 스피커 JAMBOX.

일단 디자인부터 기본부터 먹고 들어 간터라, 다소 왜곡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을 인정한다.

 

색상은 크게 블랙, 블루, 그레이, 레드 4종인데, 보자마자 레드에 꽂혔다.

 

상단에 음량 조절버튼과 배터리 체크 및 블루투스 싱크를 위한 기능버튼이 이쁘게 자리잡고 있고,

전원버튼과 전원 커넥터, AUX케이블 구멍은 오른쪽 사이드에 역시 이쁜 빛깔을 내며 안착했다.

 

사용자 가이드도 심플하게 잘 만들었다.

 

AUX케이블도 레드로 깔맞춤이 되었고, 전원 및 업데이트용 USB 케이블도 말끔하기 포함되어 있다.

 

요건 전원어댑터인데, 두개가 결합이 되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된다.

 

조금 투박스러운 느낌이지만 그리 어색하진 않다.

다만 전원어댑터의 경우, 조금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

 

음질과 디자인은 따로 거들 필요없이 그냥 딱 맘에 든다.

텐트 속과 내 방과 거실 정도는 충분히 가득 채울 만큼이 음량을 뿜어내 주며,

고음, 저음 처리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특히, 더욱 더 만족스러운 건 아이폰과 완벽한 궁합을 과시한다는 점이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순간, 아래 화면과 같이 JAMBOX 잼박스 의 남은 배터리량과 함께 표시된다.

 

선 연결없이 그냥 편하게 잼박스를 어디든 놓아두고, 아이폰에서 재생만 하면 되는 자유로움.

한번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잘 모르실거다.

도중에 전화가 올 경우에는 JAMBOX로 받을지, 그냥 아이폰 스피커로 받을지 선택가능하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보고 나니 절대 아깝지 않다.

어쩌면 내가 지금껏 구입했던 많은 소비재들 중 지불한 가치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품일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내 귀를 채워주고 있는 JAMBOX, 어느덧 내게 소중한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다.

 


Favorite Artists – Carl Cox


in the  DJsounds Show 2011

 

“이건 정말이지 존경스런 예술의 경지야”


Talullah – Jamiroquai

 

2005년 6월 초여름 오랜만에 찾아온 jamiroquai 의 6집 dynamite 에 수록된 “tallulah”

집구석이든 bar든 버스에서든 귀에 꽂힌 ipod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참이나 듣고 들었던 내게 너무나 익숙한 곡

그래 jamiroquai 에 미쳐 살았었지. 이분들 사운드 빵빵하게 들을라고 홍대 sk@도 엄청 드나들었지.

 

우연히 melon player에서 찾아보고 귀에 담으니,

애닮아 흐드러지던 당시 내 머리 내 가슴 속이 그대로 떠올라 한번 더 들어본다.

지금 들어도 뭐- 굿이다 굿- 어흥-

 


Eluphant (이루펀트)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Feat. Kim Phil 김필)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너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한강 다리, 어릴적 내가 바라봤던 세상의 끝
저 건너편엔 별빛이 매달린 끈이 있어
나의 매일밤 꿈. 그 다릴 지금 건너
희뿌연 기억을 되살릴 뿐
내 판타지의 정체? 그저 교통정체?
이 깊은 밤까지 도로 위를 꽉 채운
헤드라이트 불빛의 강
피곤에 찌든 자동차들이 흘러가는 이 밤
별 길을 따라 다시 다리를 건너
내 꿈은 아직 그대로인 채
저녁 노을 다음 찾아온 이 밤 계속 달려
숨 막히는 어둠 속을 유일하게 밝혀준
가로등. 도시의 이름없는 별자리처럼
삶은 어딘가로 연결되어 가거든
어릴 적 밤하늘을 내달린 꿈
여태껏 살아있는 매일 밤의 꿈

꽉 막힌 이 밤 시원하게 달리고 싶어
달콤한 바람 타고 멀리 날아가고파
이 밤 끝까지만 너 계속 달리면 돼
baby baby baby baby yeah

하루종일 멈춰놨던 숨을 푸네
넥타이는 못푼 체 애꿎은 술을 푸네
그들이 말하곤 했던 꿈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울줄은 몰랐죠, 스물쯤엔
기사님 창문 좀 열어도 될까요?
저 별빛이 아스라히 나의 눈에 정면으로
닿길바래. 90년대 가요 흐르는 radio
뒤로감긴 나의 과욕…
강변북로. 충열된 눈을 깜빡이는 자동차들
집으로 향하는 누군가의 별들
가로등도 고단했던 당신의 오늘을 향해
고개를 숙여. 별들의 행렬
은하수를 항해하는 난 히치하이커. “Light’s on”

꽉 막힌 이 밤 시원하게 달리고 싶어
달콤한 바람 타고 멀리 날아가고파
이 밤 끝까지만 너 계속 달리면 돼
baby baby baby baby yeah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바로 너

 

 

가사가 쏙 귓속에 후벼들어오는 느낌이 정말 오랜만이다.

제목은 조금 맘에 안 들지만, 캠퍼스에서 듣던 그때 이루펀트의 느낌, 멜로디와 가사가 꽂혀서 어흥-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바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