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uphant (이루펀트)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Feat. Kim Phil 김필)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너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한강 다리, 어릴적 내가 바라봤던 세상의 끝
저 건너편엔 별빛이 매달린 끈이 있어
나의 매일밤 꿈. 그 다릴 지금 건너
희뿌연 기억을 되살릴 뿐
내 판타지의 정체? 그저 교통정체?
이 깊은 밤까지 도로 위를 꽉 채운
헤드라이트 불빛의 강
피곤에 찌든 자동차들이 흘러가는 이 밤
별 길을 따라 다시 다리를 건너
내 꿈은 아직 그대로인 채
저녁 노을 다음 찾아온 이 밤 계속 달려
숨 막히는 어둠 속을 유일하게 밝혀준
가로등. 도시의 이름없는 별자리처럼
삶은 어딘가로 연결되어 가거든
어릴 적 밤하늘을 내달린 꿈
여태껏 살아있는 매일 밤의 꿈

꽉 막힌 이 밤 시원하게 달리고 싶어
달콤한 바람 타고 멀리 날아가고파
이 밤 끝까지만 너 계속 달리면 돼
baby baby baby baby yeah

하루종일 멈춰놨던 숨을 푸네
넥타이는 못푼 체 애꿎은 술을 푸네
그들이 말하곤 했던 꿈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울줄은 몰랐죠, 스물쯤엔
기사님 창문 좀 열어도 될까요?
저 별빛이 아스라히 나의 눈에 정면으로
닿길바래. 90년대 가요 흐르는 radio
뒤로감긴 나의 과욕…
강변북로. 충열된 눈을 깜빡이는 자동차들
집으로 향하는 누군가의 별들
가로등도 고단했던 당신의 오늘을 향해
고개를 숙여. 별들의 행렬
은하수를 항해하는 난 히치하이커. “Light’s on”

꽉 막힌 이 밤 시원하게 달리고 싶어
달콤한 바람 타고 멀리 날아가고파
이 밤 끝까지만 너 계속 달리면 돼
baby baby baby baby yeah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바로 너

 

 

가사가 쏙 귓속에 후벼들어오는 느낌이 정말 오랜만이다.

제목은 조금 맘에 안 들지만, 캠퍼스에서 듣던 그때 이루펀트의 느낌, 멜로디와 가사가 꽂혀서 어흥-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바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