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2011 를 하루 일찍 다녀오다.


용케 얻은 프레스데이 참가 기회를 빌어 서울 모터쇼 2011을 다녀왔습니다.
살짝 러블리해진 기아차를 좀 가까이서 한번 보고, 또 평소 사랑하던 BMW이나 AUDI도 좀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거든요.
8시 오픈에 맞춰 도착하니, 밖은 아직 한산하네요. 물론 행사장 내부는 왁자지껄 벌써 많은 분들이 준비중이시구요.

노르스름한 안개에 날은 차고, 거기다 방사능도 우려스럽다는데 많이많이 염려스럽네요.
이번 서울모터쇼의 메인 슬로건은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입니다.
녹색과 진화라는 배타적 느낌의 단어가 어떻게 어우러지고 있는지 더더 궁금해 집니다.
제일 먼저 들른 부스는 마이 넥스트 브랜드카로 관심이 있던 기아차 입니다.

객관적으로 부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아차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뭐 레드를 좋아라 하는 개인 취향도 조금 영향이 있겠죠.
하지만, 2010 파리 모터쇼와 동일한 플랫폼을 썼음에도 분위기부터 확실한 매듭을 지어주는 모습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쳐지지 않는 기아의 일취월장한 디자인에 대한 깊이를 많이 느끼게 해 주네요.
처음 맞닥뜨린 차량은 KED-7(‘POP’) 컨셉카 입니다.
지난 2010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각종 친환경기술이 들어간 초소형급이라 합니다.
몇번 소개된 거라 그런지 썰렁하네요.

다음 옆에는 이미 잘 알고 있는 포르테 Lpi HEV 입니다.

드디어 공식 보도발표회가 시작되는군요. 기아차 이삼웅 사장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이번 모터쇼 최초 소개 컨셉카 KND-6(‘Neimo’), 네모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입지전적인 인물을 실제로 한번 보네요. 정의선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력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되구요.
자, 이제 네모가 공개되었습니다.

소형 CUV 전기차로 1차적인 분류가 되며, 기아 디자인 DNA에 부합하는 새롭고 즐거운 조형 언어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왠지 컨셉카는 실질적인 감흥이 잘 안온다는,, 뭐 말로만 하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는것 같애서..)
이쁜 레이싱느님과도 한컷.

이어서 K5 HEV가 발표됩니다.

시동후 초기 전진시에는 전기모터로만, 중반이후 가속시에는 모터와 엔진이 동시 구동되며,
감속시에는 엔진의 잔여동력을 배터리 충전으로 가져가는 신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현대도 똑같던데…ㅠ)
그리하여, 연비가 21km/l가 된다고 하네요. 양산은 올해 5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은 재미난 ‘자이언트 모닝’ 전시를 보러 갑니다.

ㅋㅋ 재밋네요. 새로나온 모닝 꽤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요런 전시와 어우러지니 브랜드 캐릭터가 사는 느낌이 듭니다.
엉덩이가 섹시한 스포티지R도 잠깐 들렀어요.

현대차는 사람은 많았으나 별볼일 없어 그냥 지나치구요.

최근 광고비를 들이붓고 있는 시보레 전시장입니다.

뭐 볼거 없었어요. 시보레의 역사만 기억에 살짝 남습니다.
느님은 물론 빼고 말이죠.~^

이렇게 지루한 국내전시관을 끝내고 해외관으로 넘어갑니다.
미친 BMW로 달려갑니다.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향연을 즐겼던 것 같아요.

꼭 타고 싶네요. 의지를 한번더 다집니다.
다음은 아우디. 여기도 사뭇 기대많이 합니다.
역시나 이쁩니다. 특히 안면부 말이죠~/

다음은 SM7 후속 디자인 발표를 보러 잠깐 이동했어요.
SM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완성한 것 같습니다.

JEEP도 들렀습니다. 욕심만으로도 배가 불러옴을 느낍니다.

아마도 한번은 타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아직 젊기에 눈에 잘 안들어 오더군요.

아래 모델과 함께 있는 저 모델이 이번에 새로 발표한 ‘더 뉴 CLS 63 AMG’ 모델입니다. 괜찮네요~ 굿.
 
다리도 슬슬, 배도 슬슬 신호가 오는 타이밍에 포르쉐를 만납니다.

눈 돌아갈만한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어서 이처럼 고집스럽고 우아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유한 브랜드가 나왔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점심시간 전 닛산의 발표회도 거쳤습니다.
이효리차로 유명한 닛산 큐브 3세대 모델이 올해 8월 국내 출시가 된다고 하네요.
또한 LEAF라는 최초 양산형 전기차도 소개되었습니니다.

금호타이어의 익살스런 모델분도 한컷 추가요.

긴 호흡 끝에 모터쇼 프레스데이와의 시간을 끝마치네요.
모터쇼 방문을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사진 위주로 올려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이 더더더 높아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우리 메이커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겠지요~/